인공지능(AI)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영토 확장이 마침내 ‘윈비디아’(Winvidia)라는 새로운 독점 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대만 ‘컴퓨텍스’ (COMPUTEX) 박람회에서 주창한 이 새로운 ‘AI PC’ 동맹은 과거 PC 시대를 지배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의 ‘윈텔’ (Wintel)체제를 대체하며 인류의 컴퓨팅 환경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통째로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소프트웨어 권력인 MS의 윈도우와 하드웨어 왕좌인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결합한 이 거대한 합종연횡은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의 헤게모니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문제는 이 거대한 ‘새판 짜기’ 구도 속에서 대한민국의 입지가 모호하다는 점이..